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는 곧 출시할 64비트 CPU ‘아이테니엄2 6M’(모델명 매디슨)이 TPC-C 벤치마크 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용 새 운용체계(OS) ‘윈도서버 2003’과 ‘SQL서버 2000’과 호환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크는 인텔과 HP,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진행했으며 인텔의 비(非) 클러스터 형태의 차세대 ‘아이테니엄2 6M’ 64개를 장착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서버 2003’ 데이터센터 버전과 ‘SQL서버 2000’ 엔터프라이즈급(64비트)을 기반으로 HP의 서버로 수행됐다.
결과는 1분당 연산이 65만8277 tpmC(transactions per minute)로 나타났으며 이는 128개의 RISC 프로세서 기반으로 제작된 서버의 기록을 상회하는 것이라고 인텔측은 밝혔다. 인텔은 같은 환경에서 NEC서버로 실시한 벤치마크 테스트도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TPC-C는 산업의 기준 벤치마크로 명령문 실행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연산모델에 사용되는 시스템의 프로세싱 연산능력을 측정한다.
인텔측은 “아이테니엄2 기반의 서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유니시스와 델 등이 협력사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