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5일 팬택이 중국판매 저가형 모델의 가격하락으로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보이겠지만 이것이 바닥이며 실적 발표시 추가적인 조정이 이뤄진다면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2분기부터는 중국내 컬러폰 판매 확대와 차이나유니콤의 마케팅 강화를 통한 CDMA 단말기 공급 증가, 남미 수출모델의 고급화 등으로 인해 실적이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세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팬택의 올해 EPS 전망을 15% 하향 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도 2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내려 제시하지만 2분기부터 실적이 되살아날 수 있는 긍정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2분기부터 오는 4분기까지 지속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