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최근 업계 현안으로 떠오른 LED 특허분쟁에 대비해 백색 발광다이오드(LED) 형광체(Phosphor) 특허보유업체인 독일 ‘Leuchtstoffwerk Breitungen Gmbh’와 국내시장에서의 형광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니치아 등 일본업체들이 강력한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백색 LED용 형광체 특허침해소송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정훈 사장은 “일본업체의 특허소송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이미 지난해 미국에 소재한 LED소자(chip)업체를 칩 공급선으로 확보했다”며 “향후 독일 조명업체인 트리도닉 옵토일렉트로닉스 및 형광체 전문연구소인 리텍연구소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LCD 백라이트 유닛용 LED와 자동차 및 일반조명용 LED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