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이노텍 주수중 시스템연구소장(오른쪽)이 심사원으로부터 CMM 레벨3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LG이노텍(대표 허영호 http://www.lginnotek.com)은 27일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CMM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MM(Capability Maturity Model)레벨 인증’ 제도는 군사장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개발업무가 체계적으로 진행되는지를 미국 SEI(Software Engineering Institute)에서 자격을 부여받은 심사원이 평가, 기업의 개발 프로세싱 수준을 1∼5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이 회사는 자사의 방산장비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향후 세계 방산산업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미 국방부에서는 방산 관련사업자를 선정할 때 CMM 레벨3 이상의 업체에만 입찰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주수중 시스템연구소장은 “이를 통해 체계적인 프로세스 구축에 대한 공인과 함께 대외적인 기업인지도를 향상시켰으며 향후 방산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데 있어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며 “해외인증 획득을 통해 우리나라 육·해·공군의 첨단 무기체계 구축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