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노기호 http://www.lgchem.co.kr)은 농구·배구·핸드볼 등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 사용되는 스포츠 바닥재 ‘LG렉스코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습기와 충격 흡수에 약한 원목마루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독일공업규격(DIN V18032)을 충족시키고 ISO9002 품질시스템과 한국산업표준규격(KS K3802)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30% 정도 저렴하고 원목마루에 비해 충격 안전성이 3배 이상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화학 장식재사업부장 박경환 상무는 “LG렉스코트의 개발을 통해 외국 제품이 독점하고 있던 국내 스포츠 바닥재 시장에서 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능과 가격이 저렴한 만큼 전문 체육관을 비롯해 헬스클럽·에어로빅장 등의 사회체육시설과 병원·노인시설 같은 사회복지시설에 사용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스포츠 바닥재 시장은 매년 15% 이상의 고성장을 보여 올해 6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