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의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측과 연례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S&P 관계자는 방한 중 금융감독위원회와 통일부·한국은행·국제금융센터·한국개발연구원·국방부·자산관리공사 등을 방문해 우리 경제의 현황을 파악한 뒤 신용등급 산정에 반영하게 된다. S&P는 특히 북핵 해결전망과 신정부의 경제정책, SK글로벌 및 카드사 문제 등 경제 전반을 평가할 예정이다.
S&P는 지난해 7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로 한단계 상향조정한 상태다.
재경부는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등급이 하락할 경우 투자위축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관련 기관들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연례협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