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차세대 특허넷 구축 사업 추진

 특허청은 현재 운영 중인 특허넷(KIPONet)의 전자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LG CNS를 차세대 특허넷 개발업체로 선정하고 ‘차세대 특허넷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허청은 세계 지식재산 분야 규범 및 기술표준화 동향을 수용, 오는 2005년까지 3년간 22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단계별로 차세대 특허넷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허넷은 세계 최초로 특허 및 상표 출원에서 등록과 심판청구에 이르는 모든 특허 관련 민원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특허민원으로 연간 2300억여원의 민원 및 행정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차세대 특허넷이 구축되면 24시간, 365일 연중무휴 실시간 민원서비스 제공, 맞춤형 특허정보 제공 등 미래지향적 전자민원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이밖에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및 전세계 주요 국가 특허청과 온라인으로 전자문서를 교환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킹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