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대표 이우희 http://www.s1.co.kr)이 신용카드조회(VAN)업체인 씨씨케이밴에 전자화폐 인증에 필요한 ‘PSAM카드’ 3만장을 제작 공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PSAM카드는 에스원이 개발한 K캐시용 칩운영시스템(COS)이 탑재된 것으로 VAN사의 가맹점 단말기에 설치, K캐시용 전자화폐의 지불과 충전, 환불 서비스에 이용될 예정이다. 에스원측은 이번 1차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006년까지 유통상가, 식당, 약국, 교통, 자판기 등 국내 200여만 가맹점에 PSAM 카드가 설치되도록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스원은 이번 공급으로 카드, 솔루션을 포함해 스마트카드 관련 종합솔루션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앞으로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에스원 스마트카드사업부의 신성균 상무는 “PSAM카드 시장 진입을 통해 한국형 전자화폐인 K캐시 활성화를 위한 단말기 인프라 구축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SAM(Purchase Secure Application Module)카드란 VAN 사업자의 가맹점 단말기(EFT/POS)에 장착해 지불, 충전 등 고객의 구매 거래시 이를 확인하는 전자화폐 인증용 카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