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서도 일기를 바꿔본다.’
인터넷에서 연인이나 친구들이 서로 일기를 바꿔보는 ‘교환일기’가 휴대폰 서비스로 등장해 화제를 낳고 있다. 화제의 서비스는 모바일콘텐츠 개발업체 소프트엔터(대표 정태준)가 개발한 ‘시크리트러브 일기’ 서비스. 소프트엔터는 휴대폰으로 일기를 쓰고 회원들끼리 일기를 바꿔 볼 수 있는 시크리트러브 일기를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시크리트러브 일기는 일종의 모바일 일기 커뮤니티로 조건검색을 통해 일기 교환상대를 찾을 수도 있고 ‘인기짱! 일기장!’ 코너를 통해 다른 사람 일기도 볼 수 있다.
특히 일기를 매일 쓰면 쓸수록 일기장 배경화면의 열대어 숫자가 늘어나는 등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요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정태준 사장은 “시크리트러브 일기는 휴대폰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나 일기를 쓰고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고생을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이트에 접속해 1. 메일포토 채팅미팅 → 3. 색다른 만남 → 9. 시크리트러브 일기를 선택하면된다. 다운로드 비용은 1000원.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