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 개발의 궁극적 목표는 교육현장의 혁신을 통해 청소년들의 미래를 보다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
인텔은 사회공헌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세계적으로 추진중인 ‘미래로 가는 교육(Teach to the Future)’ 발표회를 2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인적자원부, 전국 초중등 교사 50여명이 초청됐다.
총 1억달러를 투입, 전세계 30여개국에서 진행 중인 이 프로그램은 초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컴퓨터 사용법, 각종 정보통신기술(ICT)을 교단에서 활용하는 방법 등을 전수해 보다 능동적인 교육으로 학습효과와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 이미 전세계적으로 100만명의 교사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01년말부터 인텔과 교육인적자원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호흡을 맞춰 현재까지 1만4000여명의 교사가 이 프로그램으로 현장 연수를 받았으며 올 연말까지 총 2500명이 더 참여할 예정이다.
김명찬 인텔코리아 사장은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단지 컴퓨터를 학교에 설치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교육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인텔이 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