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가까이 폭등하며 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증시 상승 및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다룰 포괄적 협상안을 미국측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하루 전보다 무려 28.34포인트(4.98%) 폭등한 597.36으로 마감됐다. 연일 매도공세를 펼쳤던 외국인들이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삼성전자가 5.44% 오르며 30만원선을 회복했고, SK텔레콤이 8.57% 급등한 17만1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보다 2.20포인트(5.38%) 오른 43.05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중 NHN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는 등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급상승하며 코스닥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