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닉스, 이달부터 LED 생산 돌입

 피부미용기 및 의료기 제조업체 바이오닉스(대표 황현배 http://www.bionicsworld.com)가 이달부터 발광다이오드(LED) 생산에 돌입, 본격적인 광통신 부품업체로서의 새출발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과 홍콩 등지에서 25억원 가량의 반도체 제조장비를 구입해 월 500만개의 LED 칩 생산라인을 구축해 현재 시제품 생산단계에 들어갔으며 연말까지 1300만개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바이오닉스는 기존 상용화된 LED제품 보다 두께가 0.05㎜ 얇은 0.35㎜ 크기의 휴대폰 버튼 및 액정표시장치(LCD)용 LED를 생산하고 하반기부터 고휘도 프레시용 LED도 개발, 시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현재 5명인 반도체 전문인력을 10여명으로 늘리고 다음달 9일 생명과학기술연구소와 함께 광반도체 공장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황현배 사장은 “기존 LED 시장 가운데 마케팅이 활성화된 휴대폰용 LED 제품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사업영역을 일반 전자제품 외에 의료기기를 통한 바이오산업, LED 생산을 통한 반도체 등 크게 세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