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분께 선물도 보내고, 사랑도 나누세요.’
부산체신청(청장 이재륜)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일부터 15일까지를 우체국쇼핑 특별 할인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판매된 매출액의 일부를 적립해 지역 독거노인을 돕는 ‘2003 POST 실버드림’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버드림 행사는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우체국 쇼핑의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무의탁 독거노인들과 관심과 사랑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부산체신청이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부산체신청은 지금까지 독거노인 117명에게 117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기간에 부산체신청은 우체국쇼핑을 통해 농산물 1708종, 수산물 1288종, 수공예품 197종, 공산품 157종에 대해 10∼20% 할인 판매를 실시하며, 부산·울산·경남지역 우체국쇼핑 상품 공급업체 75개사가 독거노인돕기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체신청은 실버드림 행사 참여업체의 상품 판매금액 1%를 적립해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하는 지역 독거노인 5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실버드림 행사는 할인판매 기간에 가까운 우체국 창구에 비치된 카탈로그나 우체국 인터넷쇼핑몰(http://www.epost.go.kr)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거나 우체국예금 가입자의 경우 전화(1300번)로 주문하면 자동 참여하게 된다.
이재륜 청장은 “우리 사회가 노령화 사회로 접어든 만큼 노인들이 사회의 보호를 받아야 하며 특히 의지할 곳이 없는 독거노인에 대해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부산체신청은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사회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