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자사주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하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텍은 이 내용을 발표한 전일에도 11% 이상 급등했으며, 30일에는 상한가까지 오른 436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주가 안정을 위해 신한은행과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오는 10월 28일까지 6개월간이라고 공시했다.
코텍은 이달 중순 올해 1분기 매출이 1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8억원보다 57.09% 증가,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달 초부터 현재까지 주가 상승률은 40%에 육박하고 있다. 반면 줄곧 3.64%대를 유지하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25일부터 3.4%대로 떨어졌다.
◇아이빌소프트=유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하면서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아이빌소프트의 주가는 권리락 기준가 680원보다 80원 오른 7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지만 거래량은 전일의 190만주에 크게 못미치는 9만6000주에 머물렀다.
관련 애널리스트들은 기업가치의 변화없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권리락은 단발성 재료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달초 김진호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크레듀간 게임원격교육 콘텐츠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