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들의 PC활용능력에는 만족하지만 책임감에는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채용정보기업 리크루트가 기업 인사담당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신입사원의 능력에 대해 응답자의 46%가 ‘만족스럽다’고 답했으나 ‘과거보다 신입사원들의 책임감이 떨어진다’는 점에 대해서는 42%가 불만을 표했다.
응답자들은 신입사원이 만족스러운 이유로 ‘과거보다 신입사원들의 PC활용능력이 뛰어나 업무 투입이 빠르다’(32%),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기존 업무의 불합리한 점을 지적해 해결하려 한다’(25%), ‘과거보다 신입사원의 어학능력이 높아졌다’(15%), ‘전문자격증 소지자가 많아 업무전문성이 강화됐다’(10%)는 점을 꼽았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팀워크보다 개인능력을 중요시한다’(21%), ’과거보다 이직을 더 많이 고민한다’(15%)는 점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했다.
인사담당자들은 대학에서 강화됐으면 하는 교육으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응용학문’(41%)과 ‘인성교육’(39%)을 대표적으로 꼽았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