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 재료 전문업체 테크노세미켐(대표 정지완 http://tscc.co.kr)이 LCD 유리 재생 등 환경사업에 진출한다.
정지완 사장은 최근 “미쓰비시 자회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충남 장항공장에 약 20억원을 투자해 5세대 및 6세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에 대응하는 LCD 유리 재생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월 1만5000∼2만개 규모의 LCD 유리 재생라인을 올해 1분기부터 갖추고 현재 샘플 테스트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LCD 재생은 TFT LCD 제조에 사용되는 컬러필터용 유리에 여러 막을 입히는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된 유리를 회수해 사용이 가능하게끔 재생하는 기술이다.
정 사장은 “LCD 유리 재생사업은 TFT LCD용 식각 재료와 연관된 사업으로 올해부터 매출실현을 기대한다”며 “환경영역을 넓히기 위해 화학재료 폐기액 재생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