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비가 오네…. 요즘 일기예보 잘 맞는데.’ 예전과 달리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눈에 띄게 정확해졌다. 슈퍼컴퓨터 도입 이후 기상분석·예측시스템이 더욱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특히 산업적 가치가 높은 장기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슈퍼컴퓨터 성능 확장과 관측망 확충을 계획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들이 위성으로 전송된 서해안의 비구름을 살펴보며 올들어 유난히 잦은 봄비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