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치료 전문업체인 미국 바이오하트(대표 하워드 레온하트 http://www.bioheartinc.com)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 합작법인인 바이오하트코리아 설립을 위한 회사설명회를 연다.
바이오하트는 세포의 자생력을 응용한 새로운 개념의 심장병 치료법을 개발하는 회사로 현재 ‘자가세포이식 심근치료법’이라는 심장질환 치료방법을 임상실험 중이다.
이 회사는 환자 대퇴부의 근육세포를 추출, 배양해 이를 직접 심장 부위에 주사해 죽은 근육세포를 재생하는 인체의 자생능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하트 합작법인으로 출범할 바이오하트코리아는 향후 자체 개발한 심장병 치료법을 국내에 보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바이오하트 측은 “현재 개발 중인 심장질환 치료법은 심장질환의 완화를 넘어 완치에 이르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유럽 및 미국 등지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2004년 하반기에는 유럽에서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