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기업의 시스템 관리자들이 회사의 전체적인 PC 운용수준을 높이기 위해 고심하는 가운데 회사내 모든 PC의 중요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스톨과 패치를 중앙에서 일괄 관리해주는 솔루션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프트런(대표 황태현 http://www.esoftrun.com)이 개발한 ‘인사이터(Inciter)’는 네트워크의 최상단에서 인터넷에 접속한 개별 PC에 접근해 어떤 소프트웨어가 깔려있는지, 버전은 몇인지 등의 정보를 확인한 후 관리자가 지정한 기준에 따라 공지사항을 자동으로 전송해주는 솔루션이다.
예를들어 백신의 최신 버전이 나왔는데도 아직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면 ‘백신을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OO일부터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물론 업데이트를 위한 링크버튼도 함께 뜨기 때문에 직원들은 편하게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때문에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 설치 유도솔루션’ 혹은 ‘IPM(Install & Patch Management) 솔루션’이라고도 불린다.
시스템 보안 패치만 제대로 이뤄졌다면 1·25 인터넷 대란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고 실제 기업의 보안사고는 몇몇 직원의 허술한 PC관리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 솔루션은 대규모 네트워크가 구축된 대기업이나 관공서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황태현 사장은 “인사이터의 도입으로 기업들은 보안사고는 물론 직원들의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인한 피해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기업내 소프트웨어의 일관성을 유지해 업무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전산자원 관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