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장비업체인 현대네트웍스(대표 이양환)는 KT와 30억원 규모의 50Mbps급 VDSL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네트웍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KT에 1만6000회선 규모의 VDSL 시스템 및 가입자용 모뎀을 공급하게 된다.
이 회사의 이양환 사장은 “50Mbps급 VDSL 서비스를 통해 원격진료, 영상교육, 주문형비디오(VOD), PPV(Pay Per View), 인터넷TV, HDTV 등 다양한 고품질 콘텐츠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번 공급권 확보를 통해 향후 50Mbps VDSL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