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 구입을 위해 검색 기능을 이용할 때 일반명사나 구체적인 상품명보다 브랜드명 검색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몰(대표 권재석 http://cybermall.co.kr)이 올 1월부터 4월까지 신세계몰 검색기능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반명사나 상품명보다는 브랜드명 검색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이 기간 중 베스트 검색어 100개 가운데 브랜드명 검색이 38건을 차지했다.
예컨대 ‘냉장고’라는 검색어 대신 ‘지펠’이나 ‘디오스’를, ‘화장품’ 대신 ‘시세이도’나 ‘클라란스’를, ‘운동화’ 대신 ‘나이키’ 등을 검색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포츠·레저용품 분야에서 브랜드 검색이 급증하고 있으며 38개의 브랜드 검색어 중에서 스포츠·레저용품 브랜드수는 8개나 됐다.
한편 베스트 검색어 중 가전 브랜드로는 ‘아이리버’ 한개가 올랐다. 신세계몰은 고가 가전제품의 경우 브랜드보다는 가격이 가장 중요한 변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가전 관련 검색어는 디지털카메라, 전동칫솔, 휴대폰처럼 주로 관련 일반명사로 검색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표>신세계몰 베스트 검색어 20
순위 검색어 카테고리 순위 검색어 카테고리
1 빈폴 패션 11 MP3 가전
2 러브캣 패션 12 버버리 패션
3 리바이스 패션 13 시계 패션
4 가방 패션 14 닥스 패션
5 폴로 패션 15 선글라스 패션
6 MCM 패션 16 루이까또즈 패션
7 핸드폰 가전 17 오클리 레포츠
8 나이키 레포츠 18 모자 패션
9 레스포삭 패션 19 전자사전 오피스
10 지갑 패션 20 운동화 레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