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발산업 육성 차원에서 추진되는 135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인 ‘부산신발진흥센터 장비 및 시스템 구축사업’이 현대정보기술에 돌아갔다.
조달청은 최근 부산신발진흥센터 장비·시스템 구축사업자 선정을 위해 현대정보기술과 포스데이타(삼성SDS)컨소시엄이 최종 제출한 가격에 대한 개찰을 실시, 기술(비중 80점)과 가격(20점) 평가에서 총점 3.328점을 앞선 현대정보기술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지정했다.
기술·가격 합산점수에서 현대정보기술은 90.584점을 획득, 87.256점을 얻은 포스데이타컨소시엄을 총점 3.328점 차로 벌리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주관기관인 부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김안종 http://www.pbsc.or.kr)는 곧 신발분야 전문가 3명(부산시·신발진흥센터)을 위촉, 현대정보기술과 협상을 벌이고 최종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1년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부산신발진흥센터에 입주할 시제품개발지원센터·디자인개발지원센터·금형개발지원센터·종합지원센터 등 4개 센터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장비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오는 8월중 완공될 예정인 부산신발진흥센터는 476억원을 투입돼 녹산공단에 연건평 2만2000㎡, 지상 3층규모로 건립되며 신발산업 육성에 관한 마케팅 ·경영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