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디스크 한장당 80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초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개발, 출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대용량 HDD제품 ‘SpinPoint V80/P80 시리즈’는 최고 160Gb(80Gb 디스크 2장 내장)의 대용량을 지원하고 독자적인 소음절감 기술인 노이즈가드와 사일런트시크, 유체베어링을 채택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이 제품이 지닌 방대한 기억용량은 PC뿐만 아니라 셋톱박스형 DVD플레이어, 디지털캠코더, 비디오게임기 동영상 및 오디오파일 같은 대용량 파일을 자유로이 저장할 수 있어 디지털 컨버전스 추세에도 적합하다.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는 이번 신형 HDD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년간의 품질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세계 4대 하드디스크 제조업체로서 위상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