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강좌 붐?

 최근 벤처창업 열기가 식고 있는 가운데 벤처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무료 창업강좌가 잇따라 열린다.

 11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동아대 창업보육센터와 부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은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 경영인을 대상으로 창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무료 창업강좌를 개최한다.

 동아대 창업보육센터는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퇴직자, 실험실 창업을 추진하는 교수 및 연구원 등 예비창업자 80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21일까지 산학협력관 세미나실에서 ‘중소·벤처기업 창업강좌’를 실시한다.

 동아대 창업보육센터는 교수·벤처기업가·전문가 등으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현장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강좌를 진행하는 한편 수료자에게는 창업을 위한 사업타당성 분석과 경영·기술지도 서비스를 알선해 줄 방침이다.

 부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3일부터 6월 11일까지 시청 회의실에서 ‘2003 상설 창업강좌’를 마련한다.

 교육내용은 소자본 창업, 소호·전자상거래, 유통업, 외식업, 무역업 등 5개 분야로 주 2회씩 총 10회에 걸쳐 창업 기초지식과 성공사례 및 창업 아이템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단장 김영문 http://www.kubic.co.kr) 역시 오는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벤처창업 컨설턴트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 예비창업자 40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실시하게 되며, 교육과정을 수료한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사업단내 입주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