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고객을 향한 마이크로소프트의 10여년에 걸친 노력의 성과물이 13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13일과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새로운 64비트 서버 운용체계인 ‘윈도 서버 2003’ 출시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MS는 이날 행사에서 윈도 서버 2003과 함께 차세대 프로그래밍 툴인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Visual Studio.Net) 2003’,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분석 프로그램인 ‘SQL 서버 2000 64비트 버전’ 등 새로운 닷넷 플랫폼 제품군을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 발표회는 그간 베일에 가려있던 윈도 서버 2003의 실체와 이 제품을 기반으로 한 서버·솔루션 등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HP와 인텔·델컴퓨터·LGIBM·삼성전자·유니시스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12개 국내 파트너사와 가온아이·공영DBM·코인텍·엠디세이버 등 36개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파트너가 참가하는 세미나가 마련된다. 별도로 꾸며지는 전시장에서는 참가업체의 각 제품이 구현하는 윈도 서버 2003 기반 차세대 컴퓨팅 환경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틀에 걸쳐 열리는 세미나는 일반인과 전문가를 위한 차별화된 내용으로 하루씩 소개된다. 우선 일반인을 주대상으로 하는 13일은 오전 10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현진 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HP와 인텔코리아의 축사에 이어 10시 40분부터 12시까지 윈도 서버 2003 소개와 데모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는 IT전문가와 IT기획자·개발자 트랙으로 나뉘어 세미나가 진행된다. IT전문가 트랙에서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위한 IT 인프라 스트럭처 플랫폼’과 ‘기업에서 저비용·고효율을 얻기 위한 윈도 서버 2003 적용방법’ ‘윈도 서버 2003을 이용한 협업·인프라 스트럭처·커넥티드 구축’에 대해 강연이 펼쳐진다. IT기획자 트랙에서는 ‘서비스 중심 구조를 위한 플랫폼 설계’ ‘윈도 서버 2003용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상호호환성 및 통합을 위한 전략’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개발자 트랙은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 2003 소개와 이를 이용한 윈도와 웹환경에서의 개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해 소개한다.
이튿날인 14일 행사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이들 세 가지 제품에 대해 더욱 깊이있는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IT프로 트랙에서는 모바일 네트워킹 인프라 구축과 KT 홈미디어서비스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윈도 서버 2003 특징을 세분화해 소개한다. IT기획자 트랙은 개발자와 관리자를 위한 닷넷 애플리케이션 설계 및 모바일 환경에서의 신클라이언트 컴퓨팅, 유닉스 마이그레이션 전략 등이 발표된다. 마지막 개발자 트랙에서는 개발자 관점에서 윈도 서버 2003을 살펴보고 웹애플리케이션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ASP.NET 소개 및 비주얼 J# 개발자를 위한 세션이 준비돼 있다.
한편 세미나 참가비용은 무료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행사 홈페이지(http://www.microsoft.com/korea/events/ws2003)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508-2248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