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라텍(대표 안병준 http://www.ceratech.co.kr)이 IT기기의 신호전송체계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차단할 수 있는 차세대 ‘적층형 칩 커먼모드 필터(chip common mode filter)’ 개발에 성공, 양산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안병준 사장은 “초고속 전송 프로토콜인 USB 및 IEEE1394 포트의 수요확대로 차세대 칩 커먼모드 필터인 2012(2.0×1.2㎜)와 3216·3216 어레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대만 업체에 품질승인을 받아 이달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사장은 “국내에서는 LG전자 노트북 컴퓨터에 적용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는 일본의 컴퓨터 생산 업체들에 납품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쎄라텍은 일본 무라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제품 개발에 성공해 이 사업을 연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주력 부문으로 육성키로 하고 차세대 제품을 개발해 왔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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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커넥터와 비교된 쎄라텍의 적층형 칩 커먼모드 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