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관 6주년을 맞는 국제전자센터가 ‘강남의 디지털쇼핑 일번지’를 모토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화제다. 그동안 상가 운영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온 국제전자센터는 관리단을 새롭게 출범시키는 등 안팎의 문제를 해결하고 강남의 유일무이한 전자전문쇼핑몰로 새로운 위상정립에 나선 것.
센터는 이를 위해 상반기 안에 슬로건과 브랜드이미지(CI)를 새롭게 바꾸고 건물 내부 환경도 크게 개선키로 했다. 또 광고와 홍보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강남의 목 좋은 위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외면했다고 판단, 대대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전자센터 측은 “넓은 주차장,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연계된 편리한 교통 입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홍보가 미진해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며 “개관 6주년을 맞아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강북에 치중된 전자유통 상권을 센터로 끌어 오겠다”고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국제전자센터는 13일부터 16일까지 ‘새바람 신바람 페스티벌’을 통해 미니 로또 행사와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 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기로 했다. 또 32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전자센터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를 열고 우승자에게 상금과 함께 프로게이머 강도경과 박정석 선수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줄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