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모성자재(MRO) e마켓플레이스업체인 엔투비(대표 김봉관 http://www.entob.com)가 올들어 도입한 사용자직접구매(DP:DeskTop Purchasing) 서비스가 고객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 관심을 얻고 있다.
DP는 고객사의 영업부·생산부 등 개별부서 그리고 지사·지점 등이 구매부를 통하지 않고 직접 엔투비의 e마켓플레이스에서 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과거 구매부가 각 부서의 주문에 따라 e마켓플레이스에서 총괄구매해 전달했던 것에 비해 절차를 한 단계 줄인 것으로 각 부서는 저가로 보다 신속하게 자재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엔투비는 사용자직접구매 대상품목으로 전산소모품·사무용품·서적류·공구류 등 1만5000여종을 선정해 제공하고 있으며 최소 주문금액은 3만원으로 하고 있다.
엔투비에 따르면 현재 신한금융그룹 7개사가 3월부터 사용자직접구매 서비스를 채택한데 이어서 이달중 신한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이 이용에 들어갈 예정. 한국도로공사도 지난달 전국 60여개 지점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전국 모든 지점에서 채택할 계획이다. 이밖에 KT가 이달부터 37개 본부 2500여 부서에서 활용키로 하는 등 이 서비스를 채택하는 고객사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DP에 대한 고객사의 반응이 좋자, 엔투비는 최근 전산담당자뿐 아니라 누구나 e마켓플레이스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 위주로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기도 했다.
김봉관 사장은 “DP는 고객사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도입했으며 반응이 좋아 확대하고 있다”며 “이 서비스를 활용해 공기업·금융기관·정부투자기관 등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