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악화됐다.
매출은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수출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안철수연구소가 12일 발표한 ‘2003년 1분기 보고서’에 의하면 1분기 매출은 62억4000만원으로 작년 동기 64억6000만원에 비해 약 3%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9억5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으로 91% 정도 떨어졌으며 수출도 9억6000만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72% 가량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안철수연구소는 “작년 4분기 영업손실 약 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냈고 올해 들어서도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여건에서도 소폭 흑자로 돌아선 것을 감안하면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액 감소에 대해서는 “작년 1분기에는 일본시장 진출을 기념해 대폭 할인판매를 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수출액이 는 것”이라며 “채널영업이 자리를 잡는 하반기부터는 수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