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LG화재(대표 구자준)의 기업포털(EP)시스템인 마이포털(MI Portal)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이포털은 1만5000여명의 LG화재 전 직원이 기간계와 사내 정보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웹 기반 전사정보시스템. 1인당 하나씩 ID를 부여해 임직원과 영업직원들의 사용자 계정을 통합하고 조직별, 권한별로 접근을 제어해 보안을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또한 조직별, 업무별, 직책별로 사용자 화면을 모두 개인화해 맞춤형 핵심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무수행 및 영업활동, 의사결정 등을 더욱 신속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한국MS 측의 설명이다.
한국MS가 주 사업자로 참여한 마이포털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LG CNS와 롯데정보통신, 넥스존, 이섬텍, 날리지큐브, 필라넷 등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동안 진행했다.
한국MS는 기업포털시스템 구축을 위해 윈도2000 어드밴스트 서버와 데이터 관리 분석을 위한 SQL 서버 2000, 익스체인지 서버 2000, 기간계 연동을 위한 HIS(Hosting Integration Server), 차세대 프로그래밍 언어인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을 도입했다. LG CNS는 기간계 업무 연동을 담당했고 넥스존은 포털, 롯데정보통신은 그룹웨어·전자결재·전자미팅 분야, 이섬텍은 싱글사인온, 날리지큐브는 지식관리(KM), 필라넷은 액티브 디렉터리를 각각 담당했다. 하드웨어는 HP서버(DL760, DL580, D380 등)를 사용했다.
LG화재는 마이포털 외에도 오는 9월까지 ‘영업가족 포털’을 별도로 구축할 계획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사진설명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LG CNS 등 참여업체들은 최근 LG화재 기업포털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