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인버터, 중국서 급신장

LG산전(대표 김정만 http://www.lgis.co.kr)의 공업용 세탁기 전용 인버터가 중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LG산전은 지난달말 현재 중국 공업용 세탁기 전용 인버터 시장에서 자사 제품이 점유율 40%를 달성해 일본 야스가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중국 공업용 세탁기 전용 인버터 시장은 연간 약 500만달러 규모로, LG산전은 올해 약 220만달러의 현지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올들어 LG산전은 중국 전체 인버터 시장에서도 4월말 현재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4% 늘어난 34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중이다. 따라서 LG산전은 올해 중국 인버터 시장에서 작년대비 100% 늘어난 1000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산전 관계자는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중국 인버터 시장에 뛰어든 지 2년여 만에 매년 100%의 매출신장을 이루고 있다”며 “타깃시장을 겨냥한 전용인버터 제품으로 현지시장을 공략한 것이 성공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인버터(inverter·전동기속도제어장치)란 상용전원으로부터 전력을 받아 전압과 주파수를 변환시켜 전동기(모터)에 공급함으로써 전동기 속도를 고효율로 쉽게 제어하는 기기로 에너지 절약과 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어 각종 송풍기, 펌프 및 공작기계, 섬유기계 등의 자동화 설비에 널리 쓰이고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