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외환포털서비스 실시

 제일은행은 15일부터 모든 외환업무를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 외환포털서비스인 ‘퍼스트 에프엑스(First FX)’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부분적으로 실시해왔던 온라인 외환서비스를 모든 외환업무로 확대하여 수출입·내국신용장·외화대출·무역금융 등에 관한 조회와 실제거래는 물론 실시간 외환딜링(현물환 거래)까지 가능토록 했다. 외화환전의 경우 30∼40%의 환율우대가 가능하며 고객이 미리 정한 환율로 환전을 할 수 있는 ‘퍼스트환전예약서비스’도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모든 거래 완료후 고객의 e메일이나 팝업(pop-up)창으로 거래내역을 알려줌으로써 거래 확인과 추적이 가능하며 기업인터넷뱅킹 가입고객의 경우 사전에 설정한 해당기업의 결재선을 거쳐 외환거래가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보안과 내부통제를 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해외이주, 유학, 여행, 보험을 종합한 ‘e글로벌센터’를 구성, 고객의 판단을 돕기 위한 환율차트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하며 FX딜링은 로이터를 통해 제공되는 서울외국환중개주식회사의 실시간 환율을 적용하므로 한발 빠른 환테크를 할 수 있다.

제일은행은 오는 7월중 무역 웹 EDI, 선물환, 환리스크관리 등을 보완해 2차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제일은행 홈페이지(http://www.kfb.co.kr)나 기업인터넷뱅킹(http://www.firstbiz.co.kr)에서 First FX 배너를 클릭하거나, 직접 URL(http://www.firstfx.co.kr)을 입력하면 서비스 접속이 가능하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