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류필구)은 KT하이텔(대표 최문기)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 사업’에 공동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신대방동에 위치한 KT하이텔 본사에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식을 갖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스토리지 시스템인 ‘선더 9570V’를 기반으로 KT하이텔의 아이디스크(iDisk)사업과 연계해 중소·중견기업(SMB)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해 KT하이텔에 18TB의 규모의 스토리지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인터넷데이터센터(IDC)내에 100TB 이상의 스토리지를 공급하게 됐다. 또 제품 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 및 서비스 지원을 통해 관련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아이디스크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영업도 양사가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류필구 사장은 “기존의 단순 스토리지 장비 임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보유한 다양한 스토리지 솔루션과 전문 기술 및 서비스 지원을 통해 고품질의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SMB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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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류필구 사장(왼쪽)과 KT하이텔 최문기 사장이 아이디스크사업에 관한 제휴를 체결,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 사업에서 공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