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5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 강도는 약화되고 있는 반면 다른 주요 아시아 증시에서는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우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감소하며 올들어 지난 13일까지 13억8000만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대만은 외국인이 12일 연속 순매수를 하며 올해 순매수 규모를 21억6890만달러로 확대했고 태국은 외국인 매매가 610만달러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김학균 연구원은 “우리 증시는 카드채와 북한 핵문제 등 특수한 성격의 리스크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외국인 매매에 주목해야 한다”며 “여기에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사스문제 등이 600선에 오른 시장의 추가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추세전환에 베팅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