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별메디텍, 의료기 영업 본격화

 전북소재 의료기기 제조업체 한별메디텍(대표 임재중 http://www.hbmeditech.com)이 다음달부터 혈관질환진단시스템<사진> 등의 판매를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9개 도시에 대리점을 개설, 영업망 구축을 완료하고 6월부터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의 조기발견 및 진단이 가능한 혈관질환진단시스템과 전자청진기 등에 대한 마케팅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영국·독일·일본 등 해외 10개국에 100대 이상의 샘플을 공급한 데 이어 중국·일본·싱가포르 현지 대리점과도 수출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한별메디텍이 개발한 혈관질환진단시스템은 스트레스와 흡연 등으로 발생하는 혈관질환이나 혈관의 상태를 간편하게 측정, 또는 진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심장에서 특정부위 혈관까지의 맥파전달속도를 실시간 보여줘 사용하기 간편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별메디텍은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자청진기와 혈관질환진단시스템 등의 제조공정에 대해 ISO9002·ISO13488·EN 46002 등의 인증을 획득했다.

 임재중 사장은 “성공적인 샘플 테스트를 거친 뒤 영업망을 구축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며 “기술력을 갖춘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