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 애크로뱃6.0 발표로 국내 기업시장 공략 선언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이흥렬 http://www.adobe.co.kr)가 전자문서 공유솔루션 애크로뱃 시리즈의 최신 버전을 내세워 국내 기업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한국어도비는 이를 위해 애크로뱃 시리즈의 최신 버전인 ‘애크로뱃 6.0’, 이미지편집 SW인 ‘포토숍 앨범’, 디지털동영상편집 SW인 ‘어도비 프리미어’ 등 신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6.0 제품군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전자문서를 PDF로 변환하는 기능을 단순화시키고 MS오피스뿐 아니라 오토캐드, 비지오, 프로젝트 등 전문 산업용 SW 등과도 호환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적용분야를 산업 전반으로 확대시켰다는 데 있다. 애크로뱃 리더의 새 버전인 어도비 리더 6.0은 리얼미디어, 윈도미디어, MP3, 플래시, 퀵타임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술규격을 지원하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한국어도비는 6.0 시리즈로 애크로뱃을 기타 전자문서관리솔루션(EDMS)이나 웹리포팅툴과 차별화하는 한편 그룹웨어·CRM·ERP 등 기업솔루션을 보유한 국내외 업체와 적극 제휴해 기업 수요를 파고든다는 방침이다.

 이흥렬 지사장은 “한국어도비도 한글과컴퓨터·핸디소프트 등 국내 SW업체들과 제휴하고 이들 업체의 소프트웨어에 애크로뱃을 지원하도록 상호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도비는 오는 6월 17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애크로뱃 6.0 한글판 출시 공식 기념행사를 갖고 솔루션업체들과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