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세계정상회(WSIS)를 위한 한국포럼 열린다

 오는 12월 UN에서 열리는 정보사회 세계정상회의(WSIS:World Summit on the Information Society)를 대비한 범국가적 포럼이 개최된다.

 19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보사회 세계정상회의를 위한 시민사회 네트워크 등 4개 단체는 정보통신부 후원 아래 오는 23, 24일 양일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정보사회 세계정상회의를 위한 한국포럼(이하 한국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포럼은 한국이 정보 인프라 부문에서 세계 수위를 기록하며 정보사회의 특징적인 현상들을 앞서 경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WSIS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 하에 마련된 행사다.

 한국포럼 준비위측은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모은다는 원칙에 따라 정부와 시민사회 및 민간기업 등 모든 이해당사자들에게 참여기회를 개방키로 하고 의견을 수렴해 WSIS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국포럼에서는 정부와 시민단체들의 WSIS 발표문 준비 경과보고, 정부와 시민단체 및 학계의 정보사회의 방향과 참여 전략에 대한 기조발표, 6가지 주요 의제에 대한 토론 등을 거쳐 공식 성명서를 채택, 발표하게 된다.

 WSIS는 지난 2001년 12월 정보사회에 대한 인류 공동의 비전과 행동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유엔총회가 개최를 결의한 세계정상회의로 1차 회의가 오는 1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2차 회의가 2005년 튀니지 튀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