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강병수 교수가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실상을 분석한 ‘벤처기업의 기술 상업화 특성에 관한 연구’란 제목의 논문이 최근 SSCI(사회과학인용색인)에 등재돼 주목을 받고 있다.
SSCI는 전세계 사회과학분야의 정기 간행물 기사의 서지와 인용 정보를 제공하는 DB로 국내외 대학평가기관에서 SSCI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대학 및 교수 개인의 평가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강 교수는 논문에서 벤처기업의 유형을 기초과학적 지식을 근간으로 창업하는 벤처기업(선형모형)과 제품기술 및 공정기술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산과정에서 창출해 창업하는 벤처기업(비선형기업)으로 구분, 각각의 창업·성장시 영향을 미친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창업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대부분 해당되는 선형 모형 벤처의 경우 비선형 모형에 비해 대부분의 창업기여 요소가 없어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일괄기술 상업화 센터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 민간 기업 등의 산학협력을 통한 인력 양성 기구를 마련해 창업 활성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