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위피효과’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4.28% 오른 1만원에 마감됐다. 거래량도 배 가까운 213만주에 달했다.이 회사는 최근 퀄컴이 무선인터넷 ‘위피(WIPI)’에 대한 지원을 밝히면서 수혜업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위피’는 이동통신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RTRI) 등 국내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한 국산품으로 휴대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정통부는 지난해 12월 무선 인터넷 표준 플랫폼으로 ‘위피’를 채택했고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위피를 표준으로 하기로 공식 합의한 상태다.
◇심텍=지난 1월부터 본계약 체결이 지연됐던 영국 그래픽PLC사와 300만달러 규모의 PCB 공급계약이 체결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19일 이 회사 주가는 코스닥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10원(0.69%) 오른 1450원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3배 가량 많은 142만주에 달했다. 심텍은 지난해 11월 그래픽PLC의 네트워크용 초고다층 PCB 장기 공급업체로 선정돼 올초 계약 예정이었으나 방위산업의 특성상 까다로운 조건인 품질보증 범위 및 한도에 관한 협의사항 때문에 계약이 지연됐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