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선트시스템즈코리아(대표 노기익)는 저가형 양방향 위성셋톱박스(STB)를 개발할 수 있도록 리시버와 디코더 등을 한 데 통합한 시스템온칩(SoC·모델명 CX24152/5·사진)을 출시했다.
이 칩에는 MPEG2 오디오와 비디오 디코더, 32비트 ARM9 프로세서, TV인코더, QPSK 복조기, 채널 3/4 라디오 주파수 변조기 등 셋톱박스 구성에 필요한 주요 기능과 입출력 포트가 통합돼 있다.
이 칩은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보안인증을 담당하는 내장형 암호기술이 포함돼 있으며 첨단 OTP(One Time Programmable)프로그래밍 기술을 탑재, 방송사들이 원격으로 소비자들의 셋톱박스내 암호화된 반도체의 일련번호를 인식해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커넥선트는 칩 이외에도 오픈TV, 알티캐스트, 뉴클레우스+ 등 최신 양방향 미들웨어와 실시간 운용체계를 지원하는 개발소프트웨어도 함께 공급한다.
커넥선트 관계자는 “이번 SoC는 고도의 통합성으로 부품의 원가를 줄여주며 다양한 양방향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