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론텍(대표 장정호)은 20일 탯줄혈액을 완전무결하게 보관하는 품질관리기준 ‘5C 프로그램’ 선포식을 가졌다.
5C 프로그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국 탯줄혈액이식연구회(COBLT)의 탯줄혈액 보관 가이드 라인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품질기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5C는 △완벽한 공정관리(complete SOP) △폐쇄공정시스템(closed process) △청정시설운영(clean facility) △전자제어세포보관(computerized control storage) △세포동결과학(cryopreservation bioscience)이다.
셀론텍은 다른 기업과 달리 로봇 팔을 이용해 탯줄혈액을 보관탱크에 입출고해 세포가 온도변화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전자제어세포보관 기술을 채택했다. 또 세포 동결온도를 서서히 떨어뜨려 세포손상을 줄이는 세포동결과학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5C 프로그램은 또 반도체 공장 수준의 청정도를 유지하는 청정시설운영과 폐쇄공정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장정호 사장은 “탯줄혈액은 생명과 관련 있는 것으로 품질관리가 중요하다”며 “희망하는 기업에 기술이전을 할 계획이며 이미 호주 및 중국 업체와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사진설명>
셀론텍 직원들이 ‘5C 프로그램’ 선포식을 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