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산자부장관, "배전분할 1년정도 연기"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한국전력의 배전 부문 분할을 당초 예정보다 1년 정도 늦추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배전 부문은 당초 내년 4월 6개사로 나눌 예정이었지만 1년 정도 더 보면서 문제점을 보완할 방침”이라며 “장관으로서 분할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또 발전 부문 5개사에 대한 민영화는 변함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재확인했지만 배전분할 이후 배전회사의 민영화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가스산업의 경우 가스공사의 도입도매 부문을 3개사로 나누는 기존 방법과 함께 분할하지 않고 새로운 도입회사를 허용하는 방안을 동시에 검토중이라고 소개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