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으로 간 개미...사흘째 `상승곡선`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5월 22일 ET지수

 ‘코스닥-강세, 거래소-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22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5.19포인트(0.85%) 하락한 595.38로 마감됐다. 지수는 1.51포인트 하락한 599.06으로 출발한 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매수에 힘입어 6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김진표 경제부총리의 분식회계 문제를 뒤로 미룰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장에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물을 내놓아 선물시장의 약세를 이끌었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도 함께 쏟아졌다. 개인은 45억원, 외국인은 335억원의 매도우위였고 기관은 217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내린 종목은 445개(하한가 2개)로 오른 종목 310개(상한가 11개)보다 많았다. 삼성전자가 1.32% 하락한 30만원으로 마감했고 KT(2.64%), 국민은행(1.48%), 현대차(0.90%)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3일째 상승세를 타 0.22포인트(0.50%) 오른 44.39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6억원과 20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6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330개, 하락 종목은 437개였다. 웹젠 등록을 앞두고 게임주들의 상승 탄력이 붙어 디지털콘텐츠 업종이 7.71% 급등했고 인터넷은 3.65% 상승했다. 다음은 보합이었지만 성장성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 NHN은 11.30%, 네오위즈는 4.63% 올랐다.

 웹젠 등록을 하루 앞두고 같은 게임주인 타프시스템, 위자드소프트, 액토즈소프트는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글과컴퓨터와 새롬기술 등 코스닥 향수주들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