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둔화 극복을 위해 전략적 마케팅 필요....상의

 현재와 같은 불황기에는 틈새시장 공략, 직접 보상제도 등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내수둔화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국내 제조기업의 내수둔화 극복을 위한 5가지 마케팅 전략’ 보고서에서 내수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품·가격·유통·촉진·조직·가격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며 전략별 구체적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제품전략으로 범용제품보다는 특화된 상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신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는 고객관련 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독특한 기능과 디자인을 지닌 상품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가격전략으로는 저가정책도 일부 유효하지만 핵심상품에 대해서는 차별적인 고가정책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유통전략 부문에서는 유통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되 특정지역에서의 직판체제 구축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촉진전략으로는 소비자에게 편익과 가치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감성에 코드를 맞추는 광고전략이 적합하며 조직전략으로 판매실적에 따른 직접보상제 도입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표>불황 극복을 위한 5가지 마케팅 전략

 구분 주요내용

 제품전략 소비자 기호에 특화된 제품 개발, 독특한 기능 및 디자인 상품에 투자

 가격전략 다양한 가격전략 구사, 가격할인 정책이 유효하며 핵심상품은 고가정책 구사, 할부·렌털·리스 등 우회전략도 바람직

 유통전략 유통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직접 유통망 확보

 촉진전략 구체적인 편익과 가치 제공, 소비자의 감성에 맞추는 코드 필요

 조직전략 실적에 따른 직접 보상제도 도입, 상품별 조직보다는 고객중심의 조직으로 재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