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조형석 교수(59)의 실험실(Lab) 출신 선후배 3명이 동시에 세계인명사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KAIST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출신 졸업생인 김재희씨(47), 최형돈씨(45), 안성준씨(40)는 각각 82년, 83년, 87년에 석사학위를 받은 같은 실험실 선후배 사이. 또 김 박사와 최 박사는 각각 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안성준씨는 오는 7월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인 김재희 박사는 로봇공학분야에서 학술적인 기여와 연구업적으로 인명사전에 올랐다. 그는 이미 미국인명정보기관(ABI)과 국제인명센터(IBC)에도 이름이 올라 있다.
최 박사는 항공우주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제어기 설계분야의 연구를 인정받았다.그 역시 비선형 제어시스템과 관련해 독창적인 제어기 설계방법을 제시해 IBC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프라운호퍼연구소 연구원인 안씨는 자연과학 및 공학분야에서 전문가들에게 난해한 문제로 알려진 최단거리 최소제공법에 의한 곡선 및 곡면의 맞춤알고리듬에 관한 연구로 인명사전에 올랐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