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유도하는 금융상품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26일부터 금연에 성공하는 고객에게 약정금리를 모두 주는 대신 실패할 경우 이자 일부를 공익사업에 환원하는 ‘아빠의 향기’ 적립예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금연을 희망하는 아빠와 이를 응원하는 가족들의 화합을 유도, 건강과 경제적 이득을 저축으로 연결시키는 가족단위 예금이다. 금연을 약속한 아빠가 가족들 앞에서 금연을 맹세하고 미리 배포한 ‘콜록이*금연저금통’에 금연으로 인한 경제적 이득을 적립한다. 또한 자녀들에게는 ‘콜록이 금연마패(뱃지·사진)’를 배포하여 아빠에게 금연 경고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