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 http://www.intel.com/kr)는 KT(대표 이용경 http://www.kt.com)와 공동으로 애플리케이션사전인증(ARCP)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ARCP센터는 KT가 e포털서비스인 비즈메카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미리 테스트하고, 이 솔루션들을 인텔아키텍처(IA) 기반의 컴퓨팅 인프라에 최적화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인텔은 전세계 인텔솔루션서비스(ISS)를 운영한 각종 방법론과 신기술·컨설팅 등을, KT는 서버·네트워크 장비와 기술인력 및 데이터센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또 ARCP센터에서 개발되는 솔루션들을 해외에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ARCP센터에는 지난해 설치된 IA기반 서버가 운용중이며 하반기에는 백엔드 및 미들엔드 서버가 추가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비즈메카의 기존 솔루션 17종과 신규 애플리케이션 30종에 대한 테스트를 우선 진행할 계획이며 이미 기업정보포털(EIP) 솔루션을 인텔 본사에 의뢰해 20배 이상의 성능향상을 기록한 바 있다.
김명찬 인텔코리아 사장은 “비즈메카 같은 대규모 e포털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IA기반에 최적화해 안정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비용효율적이고 강력한 e비즈니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경 KT 사장은 “ARCP센터를 설립, 운영함으로써 KT는 비즈메카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솔루션을 미리 검증해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ARCP센터의 인력을 활용해 정부·단체·기업고객들의 솔루션 검증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