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지온(대표 조장연 http://www.knowledge-on.com)이 국내 최초로 전송속도 130Mbps대 초고속 근거리 통신용 LED 칩 개발에 성공했다.
이 LED 칩은 근거리 통신 장치인 ‘데이터 전송용 플라스틱광파이버 (POF:Plastic Optical Fiber)’의 전송용 광원에 사용되는 소자로 광섬유와의 커플링(coupling)이 양호하고 신뢰성·내열성·가격 등이 우수해 시장에서 기존 레이저다이오드(LD) 제품을 대체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 나리지온이 개발한 초고속 근거리 통신용 LED 칩은 파장대가 650㎚·850㎚ 두 가지가 있으며 650㎚ 통신용 LED 칩은 국내 100∼500Mbps대 초고속 근거리 통신용 광소자 부품에 쓰이며 850㎚ 통신용 LED 칩은 기존 실리카 파이버용 광원을 대체해 근거리 고속 무선통신 광원이나 인식용 센서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시제품을 생산, 국내외 유명 광통신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3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해 주력제품의 하나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업체 IGI컨설팅은 현재 초고속 근거리 통신용 LED 칩이 채용되는 POF가 기존 구리전선이나 유리광섬유에 비해 유연성·저비용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시장규모는 18억달러에 이르며 2006년에는 약 80% 증가한 3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