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integration)이라는 IT키워드는 차세대 웹서비스인 닷넷과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개념입니다. 닷넷솔루션연합회는 고객들에게 그룹웨어, CRM, ERP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HP, 유니시스, MS 등 글로벌 기업을 통해 국내 중소업체들의 솔루션을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시킴으로써 회원사에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닷넷 기반의 IT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협의체인 닷넷솔루션연합회가 28일 전격 결성됐다.
솔루션서비스업체, 하드웨어업체, SI업체 등 35개 업체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박병형 회장(케미스 대표)은 “국내에 닷넷이라는 개념이 소개된 지도 2년이 지났고 선도 사례를 중심으로 시장에 조금씩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경기침체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솔루션업체들이 파트너십을 형성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SI업체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다국적기업과도 협력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연합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닷넷솔루션연합회는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닷넷솔루션의 보급과 표준화, 교육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닷넷기술을 가진 업체에는 모두 문호를 개방하되 회원가입시 심사조건을 시장에서 일정기간 검증을 거친 기술력있는 업체를 엄선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고객에게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닷넷이 웹서비스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입지를 굳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