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증권시장 통합과 관련, 28일 과천청사에서 재정경제부 김광림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증권·선물시장 선진화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6일 발표된 ‘증권·선물시장 개편 기본방안’을 토대로 증권거래소, 코스닥위원회 등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개편작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또 정부와 관계기관 직원으로 실무작업반을 설치, 세부개편 방안을 수립키로 했으며 연내 관련법률 정비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1차 회의는 재경부, 금감위, 부산시 등 정부측과 증권 유관기관과의 상견례 성격”이라며 “세부작업 진전을 봐가며 후속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 효율적인 개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증권유관기관 가운데 회장직이 공석인 선물협회와 선물거래소를 제외한 전 기관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한국선물거래소 노동조합은 증권·선물시장 개편 추진위원회에 조건부로 참석할 것을 회사측에 건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